한국가족상담연구소, 결혼 이주민가정 위해 이중 언어 상담사과정 실시

관리자

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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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와이어) 지난 19일 장계농협과 담양농협 다문화가정 부부들은 "기뻐요", "행복해요", "슬퍼요", "화나요" 등을 배우자에게 외치며 쑥스러워하기도 하고, 큰소리로 박수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상대 배우자가 무슨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무심코 지나칠 때가 있는데, 한국가족상담연구소 김선영 대표는 감정표현을 잘하는 부부가 건강한 부부가 될 수 있다며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에서 다문화가정 부부관계향상프로그램으로 감정다루기 연습을 하고 있었다.

프로그램 1부는 치료 레크리에이션으로 노래와 율동, 짝짓기, 풍선 터뜨리기 등으로 진행되고 2부는 부부 의사소통, 감정표현하기, 역할극 등으로 진행됐다.
역할극은 '부모님이 보고 싶어요', '남편이 외로워요', '술이 너무 좋아요', '아내가 밥도 먹지 않고 울기만 해요' 등의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주제로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바꿔 진행되었는데, 진행되는 동안 아내들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역할극 후 남편과 아내가 자신을 보게 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한국가족상담연구소 김선영 대표는 "매주 목요일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다문화가정 사회통합을 위해 반드시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많은 다문화가정을 만나 상담을 하다보면, 남편의 불안함과 아내의 기대가 생각보다 높아 아주 사소한 갈등으로 싸움이 잦아지게 되고 결국 이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다문화가정에 상담사개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선영 대표는 "한국에 결혼해 오신 이주민들이 한국생활 시작과 함께 갈등을 경험하는데, 결혼초기에 상담사 개입과 문제해결이 필요해 모국어로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결혼이주민들을 상담사로 양성하는 이중 언어 상담사 과정이 반드시 필요해 한국가족상담연구소에서는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가족상담연구소(문의 031-908-7179)에서는 일반부부상담, 부모교육, 예비부부교육, 의사소통, 아동청소년 놀이치료와 미술치료 등 다양한 상담이 진행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교육,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청소년 자살 예방교육, 청소년 성교육, 직원연수교육, 직무교육 등 다양한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가족상담연구소 소개: 한국가족상담연구소는 전문상담활동을 통하여 병원, 학교, 다문화센터, 복지기관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전인건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며, 한국가족상담연구소와 일산다문화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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