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 가족상담 - 선택장애, 선택이 두려우십니까?
관리자
2019.06.18
안녕하세요
일산 가족상담 한국가족상담 연구소입니다:)
오늘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최근에 한국가족상담 연구소에서 여러 상담을 진행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시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선택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우유부단하다', '자기표현을 잘 못한다',
'착하다', '순하다', '상대방에게 잘 맞춘다'라고 하기도 합니다.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은 우리 생활 속에서도 많이 있습니다.
가까운 예로는 식사 메뉴를 잘 고르지 못한다거나, 어떤 옷을 살지 고민하며 고르지 못하거나,
어떤 일을 해야 할 때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또 어떤 일을 배울 것인지,
이러한 여러가지 형태로 우리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 순간에 많이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선택 뒤에 일어날 일을 감당해야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죠.
그러다보면 상대방이 선택해주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가 선택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데도 말이죠.
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아 다양한 것을 원하게 되는데요
부모님들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선택의 순간에 아이 대신 결정해주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나중에 아이가 문제상황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사춘기가 되면 내가 잘 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주기 싫어지게 되고
선택을 하지 못하는 본인의 모습도 싫어서 피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아이들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거나 뒤로 숨어버리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작은 것부터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양육자가 아이의 생각을 물어봐주고, 선택을 기다려주고,
실수를 하더라도 "괜찮아, 그렇수 있어"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에 상관없이 아이가 책임을 지도록 지지해주면
아이는 용기 있고 씩씩하게 선택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른임에도 스스로 선택을 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거나,
내가 선택한 것을 상대방이 불편해하거나 싫어할까봐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은
훈련을 통해 자꾸 해봐야 합니다.
내 마음속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들어보려고 애를 쓰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는 훈련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