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부모자녀상담 -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자녀

관리자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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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상담실에는

부부 상담, 자녀와 갈등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담이 많습니다.

예전엔 자녀가 착하고 순한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한 자녀를 대하는 것이

점점 무서워질 정도라고 했습니다. 

30대 중반인 자녀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학력도 좋은 청년이었는데

잘 다니던 회사를 이유도 없이 갑자기 그만뒀다고 합니다.

퇴직 후 처음엔 방에서 나오지 않으며 조용히 지냈지만

언제부터인가 폭력적인 부분이 드러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자녀는 회사를 그만 두기 전 상사와의 관계가 어렵다고

어머니께 여러 번 말을 했었지만

그때마다 순응하라는 어머니의 대답에 말문을 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너는 왜 그러니?

조금만 더 참으면 되잖아.

착하고 순종적으로 행동해야 미움받지 않는 거야.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길 원했지만

지적만 하는 부모의 모습에

자녀는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던 것이었고

가족 간의 갈등이 깊어져 저희 상담소를 찾아왔습니다.



어머니의 말에 착하게만 지내느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못했고

참고, 참고, 참다가 폭발했고

그것이 가족 간의 큰 갈등이 되었던 사례인데요~


어머니의 말대로 살아왔음에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자포자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참았던 감정들을

폭력이란 방법으로 표출하였음에도

부모는 착하게 살라며 컨트롤하기만 했지

자녀의 어려움을 돌봐주지 못했습니다.

자녀의 어려움을 돌봐주기 위해서는

부모의 마음치유가 필요했습니다.

상담 과정 중에 부모님 역시 지금의 자녀처럼

착하게 살기만을 강요당하며 참아왔었고

그것을 그대로 자녀에게 강요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부모도, 자녀도 자신의 기대보다는

타인이 원하는 것에 메여서 살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정서적 지지가 필요했고

착하게 지내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부모님의 행동과 언어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부모님의 행동과 언어가 변하자

자녀의 폭력성도 줄어들었고

부모님을 폭행할 정도로 분노에 가득 찾던

자녀의 마음이 누그러지고 관계가 개선되었습니다.

나이가 성인이라고 보살핌이 필요치 않은 게 아닙니다.

부모도 아이도 모두 정서적 지지가 필요합니다.

 

 

 

한국가족상담 연구소의 김선영 소장님께서

영상으로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