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시선타큐 54화 "아동학대의 늪, 대물림" 김선영소장 출연
관리자
2018.03.22
※EBS 1TV 시선타큐 54화 "아동학대의 늪, 대물림"
(2018.03.22 방송) 한국가족상담연구소 김선영소장 출연
아동학대의 경험이 있는 부모는 자신이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았을 때 어떻게 자녀를 키워야 하고 대처해나가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의 자신의 주 양육자가 자신을 건강하게 키운 것이 아닌 폭력으로 키웠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엄마, 아빠로서의 건강한 역할을 경험해 보지 못해 자신의 자녀를 어려워하거나 감정적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아동학대 피해가 있는 부모가 자신이 하는 행동이 과거 부모와 같고 지금 나의 자녀가 '어린 나'로 보이는 순간을 경험하시는데요.
그 만남의 순간부터 치유가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어린 내가 불쌍하고 나의 자녀가 불쌍하고 그래서 더 아동학대 트라우마를 회복하고 싶어 하시죠.
현재 많은 분들이 한국가족상담연구소에서 전문상담사와 함께 안전하게 과거의 나를 만나고 나를 위로하는 과정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가족상담의 구조 안에서 자신의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고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의 건강한 가족관계를 위해서 노력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