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상담클리닉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습니다

 

그간 오래 묵은 제 기억을 다시 꺼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37년이란 세월을 남편과 살아오다 보니

모든 것이 편한 것에 맞춰져 신선한 감정도 표현도 감추며 살았다는 것이 서로에게 무관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제 나이 이제 환갑.

인생은 60부터라 하면서 제가 살아온 과정을 다시 점검해보고 싶었고 아이들이 떠나고 나면 결국 둘만 남는데..

앞으로 더 좋은 시간을 가져보고자 이곳을 딸의 권유로 왔는데 상담받다 보니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남의 눈에 비친 저희 부부의 모습에

내실이 다져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남편에 대한 잣대도 낮춰보고 이해함으로써 서로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그간 길들여진 습관 때문에 쉽게 바뀌진 않지만

마음을 바꿔 생각해보니 모든 것이 달라 보였습니다.

삶의 내실을 기하고자 시작한 상담. 너무 유용하고

 

건강한 부부라면 꼭 한 번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나이가 많으실수록 상담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상담실에 오시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자녀분이 모시고 오시는 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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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이야기하는 게 무슨 소용이냐며 상담에 대한 불신을 표현하세요

하지만 부부상담을 받으면 받으실수록 익숙해져 있던 부부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경험을 통해

배우자와의 관계가 좋아지시는 것을 많이 느끼십니다.